한성엘컴텍, "몽골 광산에 금 11톤 매장 확인"

입력 2008-12-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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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율 및 금시세 고려시 4천억원 수준

한성엘컴텍은 호주의 광산 컨설팅업체인 마이크로마이닝(MMC)으로부터 몽골 토론콤 광구의 금 부존량이 11톤 가량이라는 공식 보고서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한성엘컴텍은 몽골에서 3개의 광구(3614X.3615X.7305X)를 구입한 후 올해 10월말로 시추를 끝내고 MMC의 자원 부존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기다려 왔다.

MMC의 보고서에 따르면 몽골 '토롬콘 광상'이 위치한 3614X 광구에는 11톤의 금이 부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환율과 금시세를 고려할 때 대략 4000억원 수준에 육박하는 규모라고 한성엘컴텍측은 설명했다.

한성엘컴텍은 이번 보고서를 근거로 부존량이 확인된 3614X 광구에 대해 몽골정부를 상대로 채굴광산으로 전환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광역 시추를 통해 추가 부존량을 확보해 갈 예정이다.

한성엘컴텍 관계자는 "향후 신뢰할 만한 선진 외국기업과의 보다 구체적인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를 통해 생산설비를 투입하고 본격적인 금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내년 중에는 사금의 시생산도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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