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MDI 연간 생산능력 61만 톤으로 약 1.5배 증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가운데),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오른쪽), 이시모리 히로타카 금호미쓰이화학 부사장(왼쪽)이 MDI 20만 톤 증설투자 확정을 기념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미쓰이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이 여수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약 4000억 원 규모의 20만 톤 증설 투자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2024년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연간 생산능력은 61만 톤으로 현재보다 약 1.5배 증가한다. 매출액은 1조5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증설에는 MDI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일부 화학물질을 염소 등으로 환원하고 원재료로 재투입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 설비도 포함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제품 생산에 따른 환경 오염 위험을 줄이면서 주요 원재료 자급률을 높일 계획이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은 “당사는 폴리우레탄 산업의 선구자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최신 공정, 제품 개발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증설을 통해 글로벌 리딩 MDI 메이커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