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이상 서비스 지역 확대
라스트마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워치마일(watchmile)’ 운영기업 베스텔라랩이 아주IB투자와 어니스트벤처스로부터 시리즈 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베스텔라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ㆍ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사물지능(AIoT)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위치정보시스템(GPS) 음영지역인 실내 주차공간에서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 워치마일을 제공한다.
베스텔라랩 관계자는 “대규모 VC로부터 받은 이번 투자를 통해 내년 주요 거점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워치마일 서비스를 5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며 “지상에 있는 민영주차장에 운전자가 주차면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실시간 자리 현황 확인 및 예약 서비스, 지정한 주차면을 중심으로 주변에서 식사 및 다양한 업무까지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 등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천호역 공영주차장, 킨텍스, 을지로 시그니처타워, 평촌 어바인퍼스트 등이 워치마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많은 주차장 운영사가 협업을 위해 워치마일 서비스 분석을 진행 중이다.
베스텔라랩은 올해 ‘스마트 AIoT 주차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다. 최근 합류한 전략기획본부장은 국내 대형 VC에서 투자본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각 분야의 경력사원을 수시 채용 중이다.
베스텔라랩 정상수 대표는 “베스텔라랩의 주차 안내 서비스는 고객의 시간 낭비를 최소화해 가치 있는 시간 활용에 대한 만족을 주고 있다”며 “2~3년 내 자율주행 주차 서비스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선행개발 연구팀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