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재학생이 전수 검사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9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7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4명 적다.
수도권 321명(67.3%), 비수도권이 156명(32.7%)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55명, 서울 140명, 부산· 인천 각 26명, 울산·경북 각 21명, 강원 18명, 경남· 충남 각 16명, 충북 13명, 대구 11명, 대전 5명, 광주 4명, 전남 3명, 전북 2명이다. 자정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을 고려하면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이달 들어 확진자 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4차 유행’ 초입에 들어선 상태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53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644명꼴이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구미에 있는 LG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에서 전날 직원 1명이 감염된 이후 이날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 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유아전문 학원에서도 전날 원생 1명에 이어 이날 원생 2명, 원장 등 직원 2명, 직원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