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 LED 시장의 준비된 강소기업

입력 2008-12-29 21:01수정 2008-12-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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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따른 시장확대 수혜 기대

최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LED(발광다이오드)산업이 맞물린 가운데 LED 산업속 강소기업 루멘스가 LED 시장의 확대를 준비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나섰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루멘스는 우수한 개발능력과 양산기술을 바탕으로 LED를 이용한 모든 광원분야에서의 폭넓은 제품포트폴리오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유태경 대표이사를 비롯한 루멘스의 주요 개발진은 에피, 칩 관련 국내 LED 1세대 전문인력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현재 시장에서 LED 패키지 및 BLU(백라이트 유닛) 부문도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정부 정책과 맞물린 성장성 기대

루멘스는 회사매출의 80%이상을 LED사업부문에서 올리고 있으며 특히 조명용 LED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한 LED전문기업이다.

LED산업은 에너지 고갈 및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전략적 기반기술 산업으로 아직까지는 모바일을 중심으로만 대중화 된 상황이라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향후 LED산업은 산업·가정용 실내조명분야를 비롯한 기존 광원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LED산업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포함된 것과 정부가 2013년까지 백열전구를 퇴출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러한 성장성에 대한 반증이라 볼 수 있다.

루멘스는 최근 기존 32W급 형광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LED 형광등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조명용 LED 시장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루멘스가 개발한 LED 형광등은 기존 형광등 등기구를 그대로 사용하고 형광등 램프를 교체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지난 4월에는 형광램프 대체형으로 출시한 LED 평판조명이 친환경성과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를 인정 받아 국회의사당에 설치됐으며, 국내의 하이테크가 적용된 신규 대규모 건축물을 중심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경쟁력은 높은 기술력과 발빠른 고객대응

루멘스는 그동안 우수한 개발 능력과 양산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성능을 한단계씩 업그레이드 해나가며 모바일용 LED시장을 선도해 왔다.

여기에 On-demand 개발방식이 더해지면서 루멘스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 LED 중견기업으로 고속 성장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자평하고 있다.

On-demand 개발방식은 고객의 요구사항이 확정되면 샘플 제작 및 양산에 이르기까지 고객과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신속 정확한 제품으로 고객요구를 만족시키는 기술과 마케팅이 혼합된 개발시스템이다.

루멘스는 이 시스템을 통해 2004년 삼성전자 납품을 시작으로 국내 50여 개 휴대전화 모델의 LED를 공급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아울러 2006년에는 국내 최초로 고휘도 0.4T 사이드 뷰를 출시했고, 올해에는 기존 고화소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됐던 제논 플래쉬를 대체할 고휘도 LED 플래쉬의 양산화에 들어가면서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신 성장동력은 조명부문과 BLU

루멘스가 그동안 성장을 해오면서 주력사업 부문은 휴대전화에 적용되는 LED부문이었다.

하지만 향후 LED 적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루멘스는 LED 조명부문과 LCD용 LED BLU 부문을 신 성장동력으로 삼고 그에 대한 준비를 지속하고 있다.

LCD BLU용 LED 부문에서 루멘스는 지난해부터 중대형 LCD BLU 용 LED 시장 도입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많은 기술적 노하우를 축적했고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대형 LCD 디스플레이 기업과 동반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LED 조명분야에서 루멘스는 2005년부터 기술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해오면서 우수한 LED 조명개발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고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인터뷰] 유태경 대표이사 "LED산업 확대 수혜로 루멘스의 미래는 밝다"

"우호적인 시장환경과 LED산업의 높은 성장성으로 인해 회사의 미래는 밝습니다"

루멘스의 유태경 태표이사는 경기 둔화에 불구 회사의 성장성에 이상이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LED산업은 정부의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선정됐고 향후 시장확대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당사가 가진 높은 기술력과 고객 대응 능력을 통해 높은 성장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그린에너지 육성산업으로 인한 수혜는?

지식경제부에선 2012년 까지 3700억원을 투입해 LED를 반도체 산업에 버금가는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했고, 당장 이달 말까지 공공기관의 조명을 LED로 바꾸는 사업에 착수했다.

정부는 2013년까지 백열전구를 퇴출하고 차세대 조명인 LED 조명시장을 육성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조명용 LED 시장확대가 예상된다. 당사의 LED 조명매출은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힘입어 2009년 이후 빠르게 성장할 전망입니다.

◆내년도 전방산업 불황전망의 영향은 없는지?

LED산업이 2009년에 우선적으로 적용되는 분야는 공공산업부문과 프리미엄급 TV시장이며, 기존 모바일 제품에서도 하이엔드급 제품에 적용되는 것이 우선이다.

하이엔드급 제품은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소비자 계층에서 주로 구매를 하며, 그러한 제품이 일반 소비자 계층으로 변하는 시기는 그 이후 이므로 당사의 사업부분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명용 LED는 정부의 그린에너지 육성산업정책에서 보듯이 당장 공공기관 LED조명 교체사업 등을 통해 공공기관과 산업용 LED조명 등에 수 천억 원의 정부지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 대비 가진 경쟁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객대응능력 이라고 할 수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미리 내어 놓고 고객이 요청하면 이에 대한 해답을 즉시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 비교하여도 매우 우수한 경쟁력을 갖는 디스플레이용 신광원(LED BLU)과 산업용 LED 조명을 가지고 있다.

당사의 LED BLU는 국내 1, 2위 수준의 최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프리미업급 대형 LCD TV 와 노트북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LED BLU를 채용한 노트북은 기존제품에 비해 6mm 이상 얇게 만들수 있어 외관과 휴대성 향상됩니다. 또, 실 사용면에 있어 기존 노트북의 문제점인 전력소모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8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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