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션투자증권은 29일 동부화재의 계열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낮추고 투자의견을 ‘중립’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성병수 애널리스트는 “동부화재는 지난 24일 동부제철과 생명에 대한 유동성 지원 결정을 내렸다”며 “향후 다른 계열사에도 간접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있어 보여 리스크에 따른 디스카운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푸른덴셜투자증권은 ▲동부제철은 신규 투자에 따른 부담 ▲동부건설은 공사 미수금 증가 ▲동부하이텍은 차입금과 이자비용 증가 등 그룹 비금융 계열사의 현금흐름 악화 추세는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동부화재가 업계 상위의 수익성과 실적대비 저평가됐음에도 불구 비금융 계열사의 재무구조와 유동성 악화에 따른 그룹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1만9000천으로 각각 조정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