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 이하늘 폭로에 “억측 자제해달라”

입력 2021-04-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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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다사운드)

DJ DOC 이하늘이 동생인 래퍼 이현배의 사망 원인을 ‘김창열 때문’이라고 하자 김창열이 억측 자제를 당부했다.

김창열은 19일 자신의 SNS에 “고인이 되신 이현배 님의 삼가 명복을 빈다”며 “추모와 애도를 표해야 하는 시간 에 이런 입장문을 내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다.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지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앞서 17일 이하늘의 동생이자 45RPM 멤버 이현배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DJ DOC 멤버 김창열은 SNS에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남겼고 이하늘은 댓글로 “네가 죽였다”고 답했다. 이후 이하늘은 19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이 분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하늘에 따르면 DJ DOC 멤버들은 제주도에 땅을 사고 수익을 내려 펜션을 짓기로 했다. 정재용이 자금 문제가 생겨 이현배가 공사 비용을 투자했다. 그러나 김창열이 투자금을 주지 않아 이현배가 생활고에 시달렸고 교통사고 후 검사도 제대로 받지 못해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이 이하늘의 주장이다.

이현배의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지만 유족은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부검을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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