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맞은 게임업계, 대규모 업데이트 '풍성'

입력 2008-12-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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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족 잡기 경쟁 '후끈'

성수기인 겨울방학을 맞아 게임업계가 온라인게임 이용자들을 잡기 위해 분주하다. 인기게임을 비롯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게임업계의 경쟁열기가 후끈하다.

◆인기작 업데이트 '활발'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의 대규모 업데이트 '그레시아 파이널' 을 오픈하고 겨울철 MMORPG(다중접속역할게임)전쟁에 들어갔다. 어둠의 세력들에게 점령된 새로운 대륙 그레시아의 위용을 느낄 수 있는 그레시아 업데이트는 비행선ㆍ공중전을 비롯해 전체서버 인원이 참여 가능한 대규모 PvP 시스템 영지전과 돌파형 던전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에는 리니지 시즌3 '시간의 균열'이 정식 론칭했다. 시즌 3의 에피소드 1은 시즌 2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이어지는 배경 스토리로, 새롭게 두 종족 '용족'과 '마족'이 추가됐으며, 유저는 각각 '용기사'와 '환술사'의 신규 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넥슨은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대규모 신규 콘텐츠인 '시그너스 기사단'을 업데이트했다. 시그너스 기사단은 신규 프리미엄 직업군으로 지난해 12월 출시돼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해적' 캐릭터 이후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규 직업이다.

총 5종류의 시그너스 기사단은 기존 캐릭터에 비해 성장 속도가 빠르고 선택한 기사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속성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인기게임인 카트라이더도 '대저택 시나리오 모드 에피소드1'을 업데이트했다.

CJ인터넷은 자체 개발한 '프리우스 온라인'에 등장하는 게임 내 파트너 아니마의 대화 기능과 상황별 행동 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기존 게임의 펫이나 보조캐릭터들과 달리 아니마는 자유의지와 판단이 가능, 이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게임이용자가 가만히 있을 때면 "지루해요", "심심해요"라고 자신의 기분과 마음을 표현하며 계속 움직이지 않을 때에는 "메롱~ 안 움직이시면 계속 할 거예요", "석상이 돼버렸네요”라는 농담을 던진다.

예당온라인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액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리스톤테일2이 제3종족 소페티오를 공개하고 신서버 네메스를 새롭게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소페티오 종족은 연금술과 토템, 주술 등 자연의 힘을 바탕으로 한 마계의 종족으로, 총 16개 클래스로 성장이 가능하다. 외모와 스킬도 기존 인간형 캐릭터인 모라이온과 템스크론 종족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갖추고 있어 유저들에게 폭넓은 선택을 제공한다.

◆ 게임도 하고 '선물'도 팡팡

한빛소프트의 대규모 전쟁 MMORPG '에이카온라인'이 27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 총 900만원 상당의 현금을 건 초대형 국가 전쟁 이벤트를 연다. 한정된 '성유물(聖遺物)'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에는 매일 현금 10만원이 적립되고, 각 리전(길드)의 마스터(길드장) 30명에게는 실제 칼의 모형인 '배틀 마스터 스워드'를 선물한다.

CJ인터넷의 액션게임 '건즈'는 추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스노우타운 맵을 공개했다. 가장 많은 클랜원을 모집한 클랜에게 넷마블 캐시, 클랜마스터 코트를 증정한다.

예당온라인은 '프리스톤테일2' 업데이트를 기념해 내년 1월 7일까지 저녁 8시에서 12시 사이 매 10분마다 프테2에 접속한 유저 중 추첨을 통해 캐시아이템과 게임머니, USB와 상품권 등을 선물하는 버닝 타임(Burning Time) 이벤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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