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국민만 바라보고 직무에 매진하라"…공수처 검사 임명식

입력 2021-04-16 15:26수정 2021-04-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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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6일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부터 부장검사 2명, 평검사 11명 등 검사 13명을 신규 임용하고 수사 체계로 전환한다.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6일 공수처 검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국민만을 바라보고 주어진 소임을 다하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직무에 매진하라"고 당부했다.

김 처장은 이날 "공수처는 다른 수사기관과 달리 기관의 태동기에 있어 인적·물적 기반 등이 취약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수처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공수처 검사 13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11명이 참석했다.

임명장 수여식은 보안선서와 임명장 수여식, 기념 촬영, 공수처장 인사 말씀 순서로 진행됐고, 최석규(55·사법연수원 29기) 부장검사가 대표로 선서했다.

공수처는 전날 부장검사에 판사 출신의 최 변호사와 검사 출신인 김성문(54ㆍ29기) 변호사를 임명했다. 평검사는 검사 출신 3명과 변호사 출신 5명, 공무원과 공공기관 출신 3명 등 총 11명이 선발됐다.

김 처장은 "검사 임명으로 이제 공수처는 수사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위공직자 비리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 검사 명단

부장검사(2명)
△김성문 변호사(54·사법연수원 29기), 前 서울서부지검 공판부장검사
△최석규 변호사(55·사법연수원 29기), 前 서울행정법원 판사

평검사(11명)
△김송경(38·사법연수원 40기), 前 공무원
△김수정(45·사법연수원 30기), 前 검사
△김숙정(41·변호사시험 1회), 前 검사
△김일로(38·변호사시험 2회), 前 변호사
△문형석(47·사법연수원 36기), 前 공무원
△박시영(40·변호사시험 2회), 前 변호사
△예상균(45·사법연수원 30기), 前 검사
△이승규(39·사법연수원 37기), 前 변호사
△이종수(36·사법연수원 40기), 前 변호사
△최진홍(40·사법연수원 39기), 前 공공기관
△허윤(45·변호사시험 1회), 前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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