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온실가스감축 국제 지원사업자로 선정

입력 2008-12-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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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구도시가스는 자사가 한국정부가 지원하는 '온실가스 감축 국제 지원사업'의 몽골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정부가 42억원을 지원하며 대구도시가스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동남쪽 500㎞ 지점에 위치한 만다흐(Mandakh) 마을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기와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시범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급속하게 사막화가 진행돼 전기공급이 어려운 몽골의 오지마을에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solar-wind hybrid system)을 활용, 전기를 공급하고 이 전기로 지하수를 퍼올려 생활용수 및 식목을 위한 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몽골의 신재생에너지 전력화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며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사막화 지역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사막화 방지 시스템' 보급을 확대해 국제적 이슈가 되고 있는 사막화 및 동북아 황사 방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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