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에 ‘봄비’…낮 15~22도·미세먼지 대부분 지역 ‘나쁨’

입력 2021-04-1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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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오늘(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수도권·강원영서·충남서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에는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충남북부·충남서해안·강원영서에서는 오전부터 낮 사이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서는 오후까지 약하게 빗방울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충남권남부내륙·충북·전북·경북북부내륙에도 낮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늘 아침부터 낮 사이 전남권·경북권남부·경남권·제주도산지에는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16일 오후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남권·충북북부·서해5도에서 5㎜ 내외, 전북·충북남부·경북북부내륙 5㎜ 미만이다.

오늘 오전부터 밤 사이 강원산지·강원동해안·경북동해안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35~60㎞/h(10~16m/s),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14일부터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에어코리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황사의 영향으로 밤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남풍이 불면서 어제보다 5도 가량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이상이 되겠고, 강원내륙·산지와 충북·경북내륙은 5도 이하가 되겠다.

오늘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내외가 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해지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커지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5~2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6도, 대관령 2도, 강릉 9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17도, 대관령 12도, 강릉 20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18도, 제주 20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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