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오른 IT 기업, ‘입사하고 싶은 기업’ 상위권 싹쓸이

입력 2021-04-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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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람인)

최근 정보기술(IT) 기업이 연달아 ‘연봉 인상’ 카드를 꺼내고 있다. 파격 대우를 제시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입사 선호 기업에서도 플랫폼 등 IT 기업이 초강세를 보였다.

사람인은 성인 32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입사하고 싶은 기업’ 선호 순위를 15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카카오가 16.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11.7%), 네이버(6.1%) 순이다.

상위 10위권을 보면 한국전력공사(4.9%), 구글코리아(4.1%) 근로복지공단(3.9%) 국민건강보험공단(3.4%), 인천국제공항공사(3.3%), 현대자동차(3.3%), 한국관광공사(3%)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절반(5개사)이 공공기관 및 공기업으로,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공공기관 및 공기업 선호현상은 연령대가 높은 층에서 더 두드러졌다. 20대(1002명)의 경우, 선호 상위 5개 기업을 보면 ‘카카오’(20.9%), ‘삼성전자’(13.4%), ‘네이버’(8%), ‘CJ제일제당’(4%), ‘한국전력공사’(3.6%) 등을 꼽았지만 40대(713명)는 선호도 1위 기업으로 ‘삼성전자’(12.9%)를 꼽았다. 또한, 40대는 ‘카카오’(12.3%), ‘한국전력공사’(5.9%), ‘근로복지공단’(4.9%), ‘현대자동차’(4.6%) 등을 선택하기도 했다.

전체 응답자들이 해당 기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회사 비전, 성장 가능성’(19.3%)이었다. 이어 ‘정년보장 등 안정성’(17.7%), ‘높은 연봉’(16.1%) 순이었다. 그 외 ‘사내복지 및 복리후생’(15%), ‘자기계발 등 커리어 향상 지원’(6.3%)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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