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렌스, 필리핀에서 '올해의 차' 선정

입력 2008-12-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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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도 경차 부문 선정...필리핀 시장점유율 15% 기록

기아자동차는 26일 카렌스가 필리핀의 자동차 관련 TV 프로그램인 필리핀 페트론(Philippines Petron)이 주관한 '2008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12개 차급에 걸친 이번 조사에서 카렌스는 미니 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혼다 시빅 등 우수한 경쟁차를 제치고 올해 필리핀 최고의 차 자리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2008 올해의 차' 선정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에 걸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얻은 설문 결과와 필리핀 현지 모터쇼 방문객을 상대로 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이 조사에서 모닝(수출명: 피칸토)도 경차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으며, 카니발과 쏘렌토는 각각 대형 밴과 중형 SUV부문의 우승후보에 올랐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렌스는 우수한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 다양한 편의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면서 "이번 필리핀 올해의 차 수상으로 카렌스 판매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월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 카렌스는 지금까지 1583대가 판매됐으며, 필리핀 미니 밴 시장에서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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