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를 살리는 게 우선…충치 치료는 어떻게?

입력 2021-04-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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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훼손된다 하더라도 재생되거나 자연치유가 되지 못하는 신체 부위다. 특히 생활 속 잘못된 치아관리로 충치가 발생되어 심각해진 경우 치아 뿌리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고, 심한 경우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급속도로 악화되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치아관리가 필요하다.

치과 전문의에 따르면 충치치료는 4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치아 가장 겉에 있는 법랑질에 충치가 생긴 경우다. 간단한 치료로 끝날 수 있지만, 증상이나 통증이 거의 없어 1단계에서 치료할 수 있는 부분이 보통 2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이때는 법랑질 내부 상아질까지 충치가 퍼져 인레이를 진행하게 되며, 넓어진 충치 범위를 제거하고 본을 떠 제작한 수복물을 접착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충지 3단계가 되면 치아 뿌리까지 손상된 신경을 제거하고 내부를 소독한 후 대체 물질로 채워주는 시술을 진행하게 되며, 4단계는 치아 뿌리까지 충치가 퍼져 턱까지 통증이 느껴져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진행하게 된다.

황우석 부산 강서구 더착한치과 원장은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한 충치 치료는 신속히 원인을 파악해 치료과정에서 치아가 마모되지 않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며, “정기적인 내원과 함께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충치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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