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30일 신청 접수…“탄탄 입지 및 교통이 강점”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렸던 지식산업센터가 최근 특화 설계 적용으로 인한 깔끔한 외관, 그리고 탄탄한 배후수요 여건까지 갖추며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드라이브 인(Drive In)’ 시스템을 비롯해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 그리고 고층 구성을 기본으로 설계되는 만큼 실입주 업체들의 선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대구광역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서한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산단재생1호서대구지식산업센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지난달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를 ‘임대분양(10년 임대 후 분양전환)’ 한다고 밝혔다.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서대구산단 재생사업의 일환이다. 지하 2층~지상 9층, 총면적 3만3614㎡로 구성되며 전통산업-첨단산업을 두루 충족하는 기업 맞춤형 업무공간, 근린생활시설 및 커뮤니티 시설 등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해당 센터는 고속철도(KTX-SRT).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산업선 등 6개 철도노선이 새로이 연결되는 서대구역 인근에 있다. 또 서대구 IC와 신천대로, 국도 4·5호선 등 다양한 광역교통 접근성을 갖췄다. 서대구역세권 대개발,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등 개발사업 호재도 있다. 인근에 대구광역시청 신청사(2025년 예정)와 대구 서구청 등 비즈니스 인프라도 형성돼 있다.
이곳은 두류역~용산역을 잇는 대구 신경제 중심지 입지인 만큼 입점상가의 배후수요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해당 현장은 서대구산업단지 내 약 2400여개의 입주기업 및 1만5000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한다. 또한 성서산업단지와 대구 제3산업단지, 대구염색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기업의 산업활동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을 고려한 평면설계와 층별구성을 통해 업무 편의성 제고 및 유기적 교류도 가능하다. 센터 내 공간은 △제조형공장(지하2층~지상4층) 48실 △분양창고(지하2층~지상1층) 13실 △근린생활시설(지상1층) 16실 △업무형 공장(지상5층~지상9층) 90실 등 총 167실이 제공된다.
먼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는 드라이브인 시스템 및 높은 층고를 통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다. 1층은 업무시설과 생활 편의시설까지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제조형 공장인 지상2층부터 지상 4층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 및 드라이브 인(Drive In)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능률성을 제공하며, 지상 5층부터 지상 9층 공간은 업무형공장으로 비즈니스라운지 및 휴식 공간 등이 설치돼 양질의 업무 환경이 조성될 방침이다.
분양 관계자는 “6개 철도 노선은 물론 서대구IC와 성서IC 등 물류망의 신중심 입지 수요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창업공간 제공을 위해 10년간 임대 후 분양 전환될 방침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