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이후 연기금 매도
자료=하나금융투자
1월 말 기준 국민연금 공시 명세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주식 규모는 총 179조 9689억원이다. 기금 전체 운용액 855조 7280억원의 21%를 차지했다.
이는 국민연금의 2021년 국내 비중 목표치인 16.8%과 최근 수정된 전략적 자산배분 이탈 허용범위 상단인 19.8%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이후 연기금은 코스닥과 코스피에서 약 -12조5000억원을 매도했다.
하나금융투자 이재선 연구원은 “국민연금 총 운용액이 증가한 경우 2020년 12월에서 21년 1월 사이 연금 운용액이 약 21조원 증가한 것을 단순계산으로 적용한 결과 현재 국내 주식 비중은 18.6%로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적으로 총 운용액이 1월과 같은 경우 국내 주식 비중은 약 19.6%이다. 가장 보수적인 시나리오를 적용해도 이번 개정된 자산배분 이탈 허용범위를 초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