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 등장

입력 2008-12-24 16:40수정 2008-12-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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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신세계百 선보여

300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이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설을 겨냥해 지난 15일부터 백화점 상품권 중 최고액인 3000만원짜리 상품권패키지 '비즈 에디션'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상품권 중에서 최고액권은 1000만원짜리였다.

이 백화점은 내년 설 대목을 앞두고 3000만원짜리 상품권 50세트를 마련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적극 판촉에 나서고 있다. 기존 1000만원짜리 상품권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3000만원짜리 상품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80만~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삼성전자 센스 넷북)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롯데백화점의 모든 점포에서 3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주차권을 추가로 준다.

롯데백화점 측은 판매 개시 1주일만에 이미 두 세트를 판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상품권과 달리 고가의 사은품이 주어지기 때문에 기업 고객에게 수요가 많을 것이라는 게 업체 측 예상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초고가상품권과 정반대로 내년 1월2일부터 1만원짜리 초저가 상품권도 판매할 예정이다.

예쁜 세배봉투 속에 롯데상품권 1만원권과 함께 크리스피크림도너츠(KKD)에서 제공하는 음료권을 동봉해 세뱃돈 대용으로 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도 22일부터 3000만원짜리 상품권 패키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50세트 한정으로 내년 1월 24일까지 판다. 3000만원짜리 상품권 구매고객에게는 역시 80만원 상당의 노트북(삼보 넷북)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지난해 추석 행사 기간에 처음으로 선보였던 1000만원짜리 상품권 패키지도 1000세트를 마련해 내년 1월24일까지 신세계 상품권 20만원과 스타벅스 상품권 10장을 곁들여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외에도 내년 1월24일까지 신세계 상품권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내년 1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음료권(아메리카노, 판매가 2800원) 2만2000매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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