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보트, 구명정 수주액 6천만달러 달해

입력 2008-12-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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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노GDN을 통해 우회 상장한 현대라이프보트는 구명정 수주잔량이 처음으로 1500대를 돌파 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주잔량과 수주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내년 1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제 2공장 생산량을 포함해 연 500척 생산할 경우에도 3년치 일감이 이미 확보돼 있는 셈이다.

현대라이프보트 전현섭 영업팀장은 "12월 23일 현재 월 수주량이 104척으로 수주잔량 기준 1500척을 돌파했으며, 수주금액 기준 6천만달러로 환율 1300원기준 780억원에 이른다"며 "지난 9월에 113척을 수주하여 월간 최대수주를 기록한 바 있는데, 이번 12월에 월 최대수주 기록 경신도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 팀장은 "당사는 생산 구명정의 95%이상을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등 대형 조선소로 납품하다 보니 최근 중소조선소의 계약 취소등으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특히 최근 중국의 조선업이 급속히 위축됨으로 인해 중국 경쟁기업들의 경영이 악화되면서 이로 인한 반사이익 까지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사는 2009년 납품해야 할 구명정 수량만으로도 올해 매출의 두 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세계 경제가 침체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조선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다양한 특수선 제작 및 자체개발한 선박용 엔진의 세계시장 판매등을 통해 고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명정 세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앞당기고 있는 현대라이프보트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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