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택시, 지역 택시 플랫폼 티원모빌리티 인수합병

입력 2021-04-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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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 운영사 코나투스는 공공형 택시 호출 플랫폼 ‘티원택시’ 운영사인 티원모빌리티를 인수, 합병한다. (사진제공=반반택시)

택시 호출 플랫폼 반반택시가 공공형 택시 호출 플랫폼 ‘티원택시’ 운영사인 티원모빌리티를 인수, 합병한다.

반반택시 운영사 코나투스는 티원모빌리티를 인수ㆍ합병해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티원모빌리티는 2018년 설립된 1세대 모빌리티 스타트업이다. 2019년 티원택시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지역 상생 기반 택시 호출 플랫폼 ‘리본택시’를 출시하며 지자체와 택시 조합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코나투스는 인수합병을 통해 회사가 보유한 고도화된 플랫폼 개발 기술력과 티원모빌리티가 오랜 기간 지자체와 택시업계에서 쌓아온 신뢰가 더해질 것을 예상한다. 이를 통해 국내 모빌리티 경쟁 국면에 큰 변화를 불러오겠다는 포부다.

반반택시와 티원택시의 기사 회원을 합하면 약 13만 명에 달한다. 전국 택시 기사의 50% 수준이다.

코나투스는 여기에 반반택시의 ‘동승호출’, ‘택시비 마일리지’ 등 승객 편의 기능과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그동안 택시업계가 기다려온 독점 플랫폼에 경쟁 가능한 전국단위 택시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티원모빌리티의 문진상 대표는 앞으로 코나투스의 공동 대표로써 경영에 참여해 택시 산업 혁신을 위한 경험과 비결을 공유하게 된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티원모빌리티와 같은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할 수 있어 큰 기쁨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반반택시는 앞으로 상생 기반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문진상 티원모빌리티 대표는 “반반택시는 상생 기반의 모빌리티 혁신 방향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공감하는 파트너”라며 “앞으로 플랫폼 전국 확대와 함께 택시 종사자의 수익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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