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 학폭 의혹 벗었다…활동 재개 “더 신중히 행동할 것”

입력 2021-04-0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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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민규 (연합뉴스)

‘세븐틴’ 민규가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벗고 활동을 재개한다.

6일 민규의 소속사 플레디스는 “당사는 아티스트의 학창시절과 관련한 본 사안을 일단락하려고 한다”라며 “또한 민규는 잠시 멈췄던 활동을 재개하고, 정해진 일정을 차차 소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규는 지난 2월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재된 학폭 폭로글을 통해 학창시절 학폭 가해자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1차 폭로에 이어 추가 폭로글이 이어지며 민규는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소속사는 학폭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민규의 학폭이 사실이 아니거나 혹은 오해였다는 것을 몇 차례 공식 입장을 통해 밝혔다.

소속사는 “마지막으로 중학교 당시 일을 글로 쓰신 분을 통해 B로 지칭되는 당사자분과도 연락이 닿아 3주가 넘는 시간 동안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라며 “10년 전 있었던 일에 대해 각자의 주장과 기억이 어긋난 부분이 있었지만, 서로가 동의할 수 있는 지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마지막까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노력했음을 알렸다.

소속사는 “아티스트는 중학교 시절 친구들이 장난을 치면 옆에서 별생각 없이 따라 웃고는 했다고 설명했다”라며 “아티스트는 당사자께서 설명한 상황이 기억에 없고 어떠한 의도가 있지 않았더라도, 본인으로 인해 상처받은 부분이 있다면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회사를 통해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자분 또한 과거의 일로 아티스트가 더 큰 책임을 지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고 말씀 주셨다”라며 “당사자분과 아티스트 모두 이 일로 서로에게 추가적인 피해가 없기를 바라고 있다. 따라서 혹여나 본 건에 대해 불필요한 억측으로 당사자께 피해가 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민규 역시 소속사를 통해 “이번 일을 겪으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제 생각이나 기억과 달리 의도치 않은 저의 행동으로 인해 누군가는 상처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로써 소속사는 민규의 학창시절 관련 사안은 일단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규 역시 중단했던 활동을 다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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