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카이스트와 손잡고 우주ㆍ미래 비행체 원천 기술 확보 나선다

입력 2021-04-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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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설립 위한 MOU 체결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달 3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달 3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AI 안현호 사장과 KAIST 이광형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KAI와 KAIST는 우주ㆍ미래 비행체 기술 연구개발과 사업화 등 핵심기술 선점 및 원천기술 확보에 협력한다.

KAI는 KAIST와 협력을 통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위성 시스템 소프트웨어(SW), 우주ㆍ미래 비행체 기술개발 등 공동 연구 과제를 단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산학협력에 필요한 KAI-KAIST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를 KAIST 안보융합연구원에 설치하기로 했다.

KAI와 KAIST는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학술, 기술정보 및 인력 교류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KAI는 최근 국내외 연구기관 및 업체와 협력을 통해 신사업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스라엘 IAI와 유무인 복합운영체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차세대 훈련체계 기술로 주목받는 합성전장훈련체계(LVC)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엘빗(ELBIT)과 손잡고 무인체계 기술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안 사장은 “KAI가 확보한 비행체 관련 체계통합 핵심기술과 KAIST가 보유한 우주ㆍ미래 비행체와 위성 SW 시스템 등 미래 신기술을 융합해 한 단계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KAIST가 보유한 다양한 미래 기술을 바탕으로 KAI가 추진하는 우주ㆍ미래 비행체 연구뿐 아니라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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