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영국 대중음악상 ‘브릿 어워즈’ 후보에

입력 2021-04-0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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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중음악상인 ‘브릿 어워즈’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을 푸 파이터스, 하임 등과 함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로 지명했다. (출처=브릿어워즈 홈페이지 캡처)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상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 후보에 올랐다.

브릿 어워즈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을 푸 파이터스, 하임 등과 함께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BBC는 지난해 브릿 어워즈가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을 없앴다가 BTS 팬들의 분노를 샀다고 보도했다. 당시 팬들은 트위터에 “브릿 어워즈가 BTS의 상을 빼앗았다”, “인터내셔널 남자와 여자 부문은 남겨놨다. BTS를 막는 게 그렇게 절박한가?”라고 했다고 BBC는 전했다.

올해의 앨범 부문에는 후보 5명 중 4명이 두아 리파, 제시 웨어 등 여성 가수들로 채워졌다. 지난해 브릿 어워즈는 여성 후보가 적다는 지적을 받았다.

브릿 어워즈 시상식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월에서 5월 11일로 연기됐다. 시상식은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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