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전자, 자산 가치 매력적-대신證

입력 2008-12-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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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3일 아비코전자에 대해 자산가치가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650원에서 36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대신증권 봉원길 연구원은 "2009년 중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되지만 당기 순이익이 흑자 전환되고 우량한 자산 가치를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며 "다만 수익성이 둔화되는 점을 고려해 적정주가는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아비코전자의 4분기 영업실적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과 휴대폰 완제품 업체의 재고조정, 반도체 업계의 침체 등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3% 감소한 69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75.2% 감소한 2억9000만원으로 예상됐다.

봉 연구원은 "아비코전자의 2008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약 11% 감소한 390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44억9000만원이 예상되며 연간 순이익은 8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아비코전자의 실적 둔화는 2009년 2분기 이후 개선추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비코전자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Power Inductor 부문이 휴대폰 업체의 재고 조정 및 계절적 비수기를 거친 2분기 이후 출하량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

아비코전자의 분기별 실적 추이는 2009년 2분기 이후 개선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2009년 연간 영업실적은 매출액이 2008년 대비 11.5% 감소한 345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35.4% 감소한 29억원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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