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지지율 34.7% '역대 최저'…부정평가는 60.5% '최고치'

입력 2021-03-31 14:56수정 2021-03-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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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알앤써치 여론조사...긍·부정 25.8%p 격차
30대 이탈 뚜렷…12.7%p 하락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7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인 34.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찍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해 29~30일(3월 넷재 주) 성인남녀 10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3월 둘째 주)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34.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4%포인트 오른 60.5%였다. 긍정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를,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간 격차는 25.8%포인트로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36.0%로 직전 조사보다 12.7%포인트 하락했다. 5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각각 3.1%포인트, 1.0%포인트 하락한 35.9%, 26.6%를 기록했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4.3%포인트 하락)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상승했다. 특히 30대는 13.5%포인트 오른 62.4%를 기록했다.

지역별 지지율은 호남(전남·광주·전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별 긍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86.0%), 열린민주당(73.2%), 정의당(38.1%), 기타정당(26.9%), 무당층(17.9%), 국민의당(6.0%), 국민의힘(4.9%) 순으로 높았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국민의힘(92.7%), 국민의당(92.2%), 무당층(73.1%), 기타정당(71.0%), 정의당(55.5%), 열린민주당(19.6%), 더불어민주당(9.7%) 순으로 집계됐다.

남성과 여성의 긍정평가는 각각 32.8%, 36.5%, 부정평가는 각각 63.2%, 57.8%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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