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미사일을 '미상발사체'라고 말하는 비정상적인 나라"

입력 2021-03-26 09:50수정 2021-04-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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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시청역 거점유세에서 연설을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하고 '미상발사체'라고 말하는 군(軍)을 가진 비정상적인 나라에 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미상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남북 간 무력 충돌로 숨진 이들을 추모하며 "오늘은 이분들의 넋을 기리기에도 모자란 하루인데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 여부가 이슈가 되는 비정상적 나라에 살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어 "우리 군이 '미상발사체'라고 표현한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눈치를 보기 때문은 아닐 거라고 믿고 싶다"고 부연했다.

오 후보는 "연평도 포격 도발, 제2연평해전, 천안함 사건 등 남북 간 무력충돌에서 대한민국의 바다와 국민을 지키다 산화한 55분의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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