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만 골라 ‘커피테러’한 30대 검거…범행만 10여 차례 ‘상습적’

입력 2021-03-2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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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여성만 골라 음료를 뿌리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25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야밤에 혼자 있는 여성만 골라 커피와 음료를 뿌리고 달아난 혐의(폭행 등)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창원 성산구 일대의 버스정류장이나 벤치 등에 홀로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커피나 음료를 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범행은 주로 어둡고 인적이 드문 야간에 발생했으며 10여 차례 이상 상습적으로 행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분석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마스크를 쓰고 자전거를 다고 다니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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