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2일 LG생명과학에 대해 수출 호조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올해 수출액은 1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8.5%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이는 환율 상승 효과도 있었지만 수출 대상 국가와 품목이 확대됨으로써 달러 기준 수출 금액도 전년 대비 16.2%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수출 호조는 2009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져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도 40%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제약시장의 치열한 마케팅 전쟁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길리어드에게 기술수출한 간질환치료제 'LB84451'는 현재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인데 이러한 글로벌 신약 후보 물질 임상의 진척은 이 회사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기에 LG생명과학에 있어서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순조로운 임상 진행이 무엇보다 중요한 체크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96억원(전년비 -3.4%), 영업이익 66억원(-59.8%)으로 예상돼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