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화장품'의 진화? 매일유업,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출시

입력 2021-03-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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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매일유업)

매일유업이 50여 년간 축적한 유가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콜라겐에 100% 우유에서 추출한 밀크세라마이드 성분을 더한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를 선보였다.

매일유업의 생애주기별 영양 설계 전문 브랜드 ‘매일 헬스 뉴트리션’이 내놓은 이 제품은 1포당 특허 받은 피부보호용 조성물 밀크세라마이드 600㎎이 들어 있다. 이와 함께 흡수율이 좋은 저분자 피쉬 콜라겐 1000㎎과 비타민C 권장 섭취량 100%인 100㎎이 들어 있다. 요거트맛 분말 스틱 형태로 만들어져 물 없이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이너 뷰티' 제품이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표피 사이 지질의 35~40%를 차지하는 중요 성분이다. 표피는 자외선,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제1의 방어막이자, 체내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한다. 표피의 중요 성분인 세라마이드가 ‘수분장벽’으로도 알려진 이유다. 세라마이드가 부족한 경우 피부의 시멘트 역할을 하는 벽돌담 구조(라멜라 구조)가 파괴돼 결과적으로는 진피층의 콜라겐도 무너진다. 이 때문에 콜라겐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피부장벽, 세라마이드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

국내ㆍ외 뷰티 트렌드세터 사이에서는 이미 콜라겐과 세라마이드를 함께 섭취해 관리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고, 콜라겐과 세라마이드를 더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는 추세다.

우유에서 추출한 밀크세라마이드는 인간의 피부와 동일한 구조로 구성돼 식물성 세라마이드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고, 우유 인지질과 스핑고미엘린 등 유효성분도 풍부하다. 최근엔 밀크세라마이드와 콜라겐의 복합 섭취에 관한 연구 내용도 보고됐다.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밀크세라마이드와 콜라겐을 함께 섭취하면 콜라겐만 단독으로 섭취할 때보다 피부 수분 함량을 증가시키고 피부 수분 손실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내용이다.

매일유업은 "세라마이드 제품을 선택할 때는 효과가 입증됐는지, 인체 흡수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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