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9일 JS전선에 대해 국내외 대형 조선업체들을 주고객으로 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선박ㆍ해양용 전선에서 세계1위의 업체라고 평가,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신정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잔고가 오는 2011년까지 확보됨에 따라 선박용 케이블의 수요는 경기침체와 무관하게 최소 향후 3년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1년 이후부터는 신사업 부문으로 육성 중인 고무선과 난연성(e燃性)케이블 등 신사업 매출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국내 조선업체를 기반으로 확고한 글로벌 시장지위를 갖고 있어 내년도 환율과 전기동 가격이 안정적일 것이라는 가정하에 이익 가시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 2011년까지 선박용 케이블 업황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JS전선의 경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배당률 역시 돋보인다"며 "2008년 추정 부채비율과 유동비율이 각각 38%, 268%로 확인,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고 판단되고 4.8%에 달하는 높은 시가배당율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JS전선은 원재료 수급 및 연구개발,그리고 경영지원에서 LS그룹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 마케팅에서도 특수전선 분야의 해외시장 확대에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LS전선의 보유 지분 78.7%를 감안할 때 향후 재무적투자자가 참여해 유통물량이 늘어날 경우 더욱 매력적인 투자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