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9일 녹십자에 대해 4분기 우수한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2% 증가한 14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4.6% 증가한 166억원으로 당사 예상과 유사한 우수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총매출액의 37%를 차지하는 혈액제제 부문은 '알부민'의 가격인상 효과 및 주력제품인 혈우병치료제와 B형간염치료제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0% 성장한 53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백신부문은 약40억원의 신제품 매출이 가세한데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한 200억원 규모"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출부문은 지난 5월 IV-글로블린 수출단가가 종전대비 85%나 인상됐고, 지속적인 수출물량 증가 및 최근 환율상승 수혜까지 겹치면서 전년대비 40% 증가한 95억원 규모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