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전선업종 실적 모멘텀 양호 '매수'-키움證

입력 2008-12-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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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LS에 대해 경기침체 영향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투자매력이 돋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경기 침체기에 타 업종에 비해 전선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동사가 미국 새정부의 신뉴딜 정책 및 각국 경기 부양책의 대표적인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원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화 전망에 따라 내년 자회사들의 세전이익과 동사의 지분법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경기 침체 영향이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동사의 투자 매력이 돋보일 것"이라며 "4분기 지분법이익은 자회사들의 영업이익 호조와 외환관련손실의 감소로 434억원(QoQ 933%)으로 예상되고, 내년 지분법이익은 332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또 자회사별 내년 모멘텀을 찾아 보면 LS전선은 전력선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해저케이블 수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LS산전은 전력기기와 자동화기기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동 가격 급락이 원가 구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LS니꼬동제련은 TC/RC 마진 상승이 부산물 이익 감소를 일부 상쇄할 것이고, LS엠트론은 환율의 도움과 분사 후 경영 효율화 노력의 성과로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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