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매력도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무난-키움證

입력 2008-12-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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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철강산업에 대해 과거와 같은 투자매력도는 존재하지 않지만 여전히 무난한 투자대상으로 현대제철과 POSCO를 탑픽으로 제시했다.

김종재 연구원은 "철강가격이 중국은 반등, 유럽은 안정화, 미국은 추가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역별로 엇갈린 가격 방향성을 보이고 있으나 중국 정부가 더 이상의 철강 가격 하락을 용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중국 철강 가격은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철강 가동률이 50%를 기록하고 있고, 이미 미국의 재고량이 크게 감소했다"며 "글로벌 조강 생산량은 10월 11% 감소에서 더 크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요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철강 재고는 2~3개월 후 안정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역별로 볼 때 적어도 중국 철강가격은 확실히 바닥을 다진 것으로 보이며 1분기 실적이 우려스럽지만, 철강가격이 안정화될 경우 실적 바닥론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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