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APT 관리위원회 의장 첫 진출

입력 2008-12-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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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연구소 위규진 박사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32차 APT(아시아태평양전기통신연합체) 관리위원회에서 전파연구소 위규진 박사(사진)가 임기 2년의 차기 관리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APT 관리위원회는 연간 예산 및 사업 계획, 산하 작업반의 보고서 등을 검토ㆍ승인하는 APT의 핵심 조직으로 우리나라가 의장직을 확보함으로서 역내 34개국 아태지역 방송통신 분야의 협력과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됐다.

이번 제32차 관리위원회에서는 정책ㆍ규제, 표준화, 무선통신 등 역내 협력프로그램 및 ITU 전권위원회(PP), 세계전파통신회의(WRC), 전기통신개발회의(WTDC)의 역내 준비회의 등 2009년도 주요사업을 승인했다.

방통위는 아태지역 내 개도국의 주파수관리 지원프로그램의 개설을 제안해 채택됐으며 이를 통해 한국에서 개발한 주파수 관리 프로그램의 해외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방송통신 부문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APT에 적극 참여해 아태지역에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초청연수 등 교육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역내 정보 격차 해소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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