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별빛 신사리 르네상스 시대’ 열겠다"

입력 2021-03-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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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신림역 일대에 2025년 3월까지 총 80억 원이 투입되는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은 2019년 12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르네상스 공모에 서울시 최초로 선정된 사업이다. 신림역 일대를 서울시 대표상권으로 재생한다는 목표다. 순대타운을 중심으로 하는 서원동 상점가와 신원시장, 관악종합시장 일대를 대상으로 지역상권 부흥과 활성화를 지원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1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는 마음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신림역 일대는 지하철 2호선과 순대타운 등 기존상권이 밀집해 있어 상권 활성화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위한 민ㆍ관 협력체계도 강화했다. 관악구는 지난해 국내 최대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인 당근마켓과 자치구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주민 생활편의 제고 △온택트 상권 활성화 모델 발굴 △온라인 이벤트 등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전반에 당근마켓을 온라인 상권 활성화 소통 허브로 활용할 방침이다.

개별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1 맟춤형 컨설팅과 시설개선도 지원한다. 외식 전문가와 함께 상권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특화상품과 레시피를 개발해 상권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관악구는 서울대학교, 지역 특성화고와 연계한 상권 홍보 UCC 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채널의 홍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온라인 비대면 판로도 개척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루빨리 젊은 층을 유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골목 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해 침체한 지역경제에 힘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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