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주요 병균인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 6.7초 만에 99.9% 살균
(사진제공=아하정보통신)
아하정보통신은 UVC-LED 살균모듈이 장착된 전자칠판을 개발 및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18일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 출품을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아하정보통신은 ‘살균장치를 갖춘 터치 디스플레이 장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첫 상용화 제품으로 UVC-LED 살균모듈이 장착된 전자칠판 4종을 개발했다. 제품은 최근 KCL 시험소로부터 3대 주요 병균인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균을 6.7초 만에 99.9% 살균해 성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제품 개발은 대기업과 협업의 결과물이다. 아하정보통신과 한솔테크닉스는 지난해 12월 17일 ‘UVC LED 살균모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터치 디스플레이용 UVC-LED 살균모듈을 공동 개발했으며, 아하정보통신은 UVC-LED 살균모듈을 활용한 다양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구기도 아하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코로나 등 지속해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터치 디스플레이에 UVC-LED 살균모듈 적용이 필요하다”며 “전자칠판을 시작으로 전자교탁, 터치 키오스크, ATM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