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무보 사장, 수출 기업 현장 행보…애로 청취·해소

입력 2021-03-17 10:20수정 2021-03-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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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오른쪽)은 17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대신금속을 방문,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보험공사)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17일 경남 창원시에 있는 부품소재 전문기업 대신금속에 방문해 수출 기업 현장 점검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무보는 이번 방문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출애로를 살피고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위한 현장 소통 강화 차원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대신금속은 알루미늄 주물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정밀한 기술이 필요한 자동차 부품과 방위산업 제품을 개발·생산한다. 박수현 대신금속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미국 바이어들의 발주 물량이 올해 들어 회복세에 있지만, 시장 여건 변화로 수출대금 외상 기간이 길어져 수출채권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난해 무역보험공사의 지원으로 매출액 감소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최근 늘어나고 있는 수출채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무역보험 활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무보는 대신금속의 안정적인 운영자금 확보를 돕기 위해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새로운 수출거래처를 발굴할 수 있도록 바이어 신용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무보는 산업부 등 정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균형 뉴딜’에 힘을 싣고 지역 특화산업 수출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현장 행보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역별 특화산업을 선정하고, 특화산업 수출기업에 유동성 특별지원을, 영세 중소기업에는 손쉽게 가입 가능한 단체보험을 제공하는 등 밀착 지원을 강화한다.

또 특화산업 수출 기업의 애로도 지속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새로운 통상여건 속에서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 특화산업을 고르게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잠재력을 가진 지역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수출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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