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최고위급 방한...주요 현안 방향 설정
▲<YONHAP PHOTO-3386> 중남미 4개국 장관 접견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중남미 디지털협력포럼에 참석하는 중남미 4개국 장관 및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2021.3.16 cityboy@yna.co.kr/2021-03-16 16:21:21/<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만난다. 바이든 신행정부 출범 이후 이뤄지는 미국 최고위급 인사의 첫 방한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청와대 본관에서 두 장관을 접견한다고 1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미국의 대북ㆍ대중 정책 등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반도 주변 정세 등 한미 간 주요 현안에 대한 방향 설정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두 장관은 문 대통령 예방에 앞서 한국 외교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한미 공조를 조율한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17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 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오스틴 국방장관도 17일 서욱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 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담’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