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좋은데 기관이 파는 종목에 주목-하나금융투자

입력 2021-03-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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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나금융투자
1분기 실적 전망이 상향되고 기관이 파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 이경수 연구원은 17일 “연중 이익모멘텀 팩터, 즉 1분기 호실적 여부가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면서 “최근 10개년 팩터별 흐름을 살펴볼 때, 이익모멘텀 팩터가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이는 시기는 바로 1분기 실적발표 기간 전후(2분기, 4~6월)인데, 1분기 확정 실적발표로 연중 이익흐름을 가늠하는 투자자들이 많았던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반도체, 자동차, 금융, 소재 등의 섹터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큰 폭으로 상향조정 중인데 이는 올해 이익모멘텀 팩터가 조정을 받은 이유일 것”이라며 “다만 2분기(4~6월)에 이익모멘텀(3M) 팩터의 상승확률(Hit Ratio, 롱숏 가정)은 모두 82%라는 점을 고려하면 1분기 실적시즌 전후(2분기)에서만은 실적모멘텀 팩터가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 흔히 주가 낙폭과대(3개월) 및 기관 수급 빈집(1년 순매도강도 상위) 등이 필자가 선호하는 서브 팩터인데 이익모멘텀과 결부해 성과가 높았던 것은 바로 3개월 낙폭과대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세계, 키움증권, 풍산, 효성티앤씨, 코오롱인더, 매일유업, 현대홈쇼핑, KG이니시스, GS, 코리안리, SK가스, 에스엘 등을 관심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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