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은행연합회)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소폭 내려갈 전망이다. 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지난달에 이어 연속해서 하락하면서다.
은행연합회는 15일 2월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83%라고 공시했다. 전달 0.86%에 비해 0.03%포인트(p) 줄어든 규모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같은 기간 1.13%에서 1.08%로 0.04%p,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1월 0.9%에서 0.87%로 역시 0.03%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ㆍ신한ㆍ우리ㆍSC제일ㆍIBK기업ㆍKB국민ㆍ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ㆍ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를 서서히 반영하나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신규 조달한 자금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가 포함된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