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2시 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6.99포인트(1.93%) 오른 3015.11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35억 원, 4123억 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조128억 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41%), 전기가스업(-0.09%), 서비스업(-0.08%)를 제외한 전 종목 상승세다. 특히 비금속광물(3.39%), 화학(3.19%), 기계(2.98%), 제조업(2.24%), 전기전자(2.06%)의 상승률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전체 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24%), SK하이닉스(3.38%), LG화학(5.39%), NAVER(0.27%), 삼성전자우(0.83%), 현대차(1.10%), 삼성바이오로직스(4.38%), 삼성SDI(8.02%), 카카오(4.24%), 셀트리온(2.63%) 등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42포인트(1.73%) 오른 905.49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1억 원, 512억 원 순매도 중이며 외인은 1124억 원 순매수 중이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전략팀은 “국내 증시는 올해 첫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52%까지 떨어지며 국채금리 안정세에 진입하자 투심이 소폭 회복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