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청에서 시흥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최근 불거진 민주당 소속 시의원 광명ㆍ시흥지구 투기 의혹 관련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국회의원과 보좌진에게 3기 신도시 토지거래 내역을 신고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당 윤리감찰단은 각 의원실에 공문을 보내 3기 신도시 부동산 보유 현황에 대해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고 대상자는 국회의원 본인을 포함해 배우자, 직계 존비속, 보좌진 본인과 배우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낙연 대표는 지난 5일 민주당의 모든 선출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3기 신도시 토지 거래 내역을 정밀조사하라고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먼저 신고부터 받은 뒤 후속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