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노숙인 자활지원' 특별우대통장 판매

입력 2008-12-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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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MOU 체결...3%p 특별우대금리 제공

부산은행은 부산시내 노숙인의 안정적이고 조속한 자활지원을 위해 특별우대통장을 판매하기로 하고, 16일 부산시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출금식 예금 '내사랑 부산통장'과 '부산사랑 자유적금'을 출시하고 일반 고시금리보다 3.0%p 높은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부산시에서는 통장 개설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고 부산은행에서는 통장 개설, 우대금리 적용, 통장재발행 수수료 등 은행의 모든 수수료 면제, 입출금 등의 편의를 제공토록 했다.

통장을 개설을 희망할 경우 구청의 확인서와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현재 부산시에는 320명의 노숙인이 6개의 노숙인 쉼터에 나뉘어져 있으며, 150명 여명의 노숙인들은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부산역, 서면 등지에서 거리 노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산은행 개인고객부 홍성표 부장은 "이번 특별우대 통장 개설이 노숙인 자활의지 고취 및 자활을 위한 기초재원 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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