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폴란드 장애인 탁구선수 후원

입력 2008-12-16 12:16

LG디스플레이는 폴란드 국가대표 장애인 탁구선수인 나탈리아 파르티카(여.20)와 1년간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LG디스플레이는 훈련 등 선수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파르티카 선수는 LG디스플레이가 개최하는 자선 행사 등 사내외 각종 이벤트 및 친선 탁구 경기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세계 최정상급 장애인 탁구선수인 파르티카는 지난 2004년 아네테 장애인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여자탁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특히 전 종목을 통틀어 베이징 올림픽과 베이징 장애인 올릭핌을 동시에 참가한 단 두 명의 선수 중 한명으로서 올림픽 당시 전 세계인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폴란드 법인장 여정웅 부장은 “폴란드가 최근 유럽 내 최대 LCD 생산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후원 배경을 밝힌 뒤 “앞으로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지역에서도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폴란드 현지에서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지원사업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