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디지텍, 설비투자 지연에 기대감 상실...목표가↓-한국證

입력 2008-12-16 07:5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설비투자 지연으로 시장의 기대감을 상실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에서 6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기 라인은 TV패널용 편광판 공급을 시작하고 삼성전자의 핵심부품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2007년 11월부터 설비투자가 논의됐으나 이를 위한 자금확보에 대한 의사결정이 지연돼 시장의 기대감은 상실됐다"고 말했다.

이에 유 연구원은 현재주가가 지난 6월 고점 2만4200원 대비 80% 하락했다며 전방산업 업황이 좋지 않으나 지금이 다음 싸이클의 회복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질적인 가동시점이 10년으로 추정돼 이 회사의 향후 성장률은 이전보다 많이 낮아졌으나 핵심부품업체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는 변함이 없다"며 "다만, 현재 재무 현황이 좋지 않아 모기업의 유상증자 없이는 설비투자가 어렵고 성장성에 제동이 걸릴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