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천사곱창’이 이번에는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번 활동은 고객들까지 비대면으로 참여해 더욱 의의를 더했다.
지난 20일, 천사곱창의 운영본사인 ㈜식스텐비즈 임직원 및 고객들 25명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을 찾아 ‘사랑의 연탄 배달’ 활동을 진행했다. ‘사랑의 연탄’은 ㈜식스텐비즈의 기부와 ‘천사곱창’ 이용 고객들의 성의로 마련했다. 고객들이 직접 현장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천사곱창 배달 메뉴에 ‘따뜻한 떡사리’ 옵션을 추가하여 기부를 원하는 고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연탄 배달에 참여한 ㈜식스텐비즈 관계자들과 천사곱창 고객들은 한 장의 연탄도 깨트리지 않도록 영하의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열중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평소에 이어지던 자원봉사의 손길이 대폭 줄어든 요즘, 뜻밖의 연탄 선물에 마음이 따뜻해진 관계자들은 “천사들이 모여 ‘천사곱창’이냐”며 농담까지 던졌다는 후문이다.
㈜식스텐비즈의 나눔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 3월경, 코로나19의 확산이 빠르게 번져나가 ‘천사곱창’ 가맹점이 어려움에 처하자 본사 차원에서 이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3억원 가량의 월세 지원을 하기도 했다.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을 중시하는 ‘천사곱창’ 본사의 방침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 이 지원활동은 프랜차이즈 업계에 큰 울림을 주기도 했다.
㈜식스텐비즈 관계자는 “2011년 강서구청에서 조그마한 가게를 오픈한 후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현재 전국 7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배경에는 고객 여러분의 든든한 성원이 있었다. 이제는 이러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본사, 가맹점 할 것 없이 노력하는 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자체 캠페인과 기부 활동을 펼쳐 다른 사람들에게도 ‘천사’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식스텐비즈는 ‘천사곱창’, ‘한식주점 훈민정음’ 등을 운영하며 외식업계에서 한식 부문의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