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고장 보잉 777 국내서 17대 운항 중…"상황 예의주시"

입력 2021-02-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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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난 비행기와 완전 동일한 엔진 갖춘 항공기는 없어"

▲20일(현지시간) 하늘을 날던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 여객기의 엔진 부분에서 떨어져 나간 파편이 콜로라도주 덴버 외곽 브룸필드 지역의 주택가를 덮친 모습. 문제의 여객기는 덴버 공항을 이륙한 직후 오른쪽 엔진이 고장을 일으켜 회항했으나 엔진에서 파편들이 떨어져 나왔다. 파편들은 공항 인근 주택가, 축구장, 잔디밭 등에 흩어졌다. (AFP/연합뉴스)

최근 미국 덴버에서 비행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켜 파편이 떨어진 보잉 777과 같은 계열의 엔진을 사용한 항공기가 현재 국내에서 17대 운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 PW4000 계열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은 대한항공 6대, 아시아나항공 7대, 진에어 4대가 현재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여객기 42대와 화물기 12대를 합해 보잉 777기종 총 54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PW4000 계열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은 16대이지만, 이 중 10대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운휴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PW4000 계열 엔진 보잉 777 9대를 보유 중이며 현재 2대가 운휴 중이다.

저비용항공사(LCC) 중에는 진에어가 유일하게 보잉 777을 보유하고 있다. 진에어는 PW4000 계열 엔진이 장착된 보잉 777-200ER 여객기 4대 모두 운항하고 있다.

다만 사고 항공기와 완전히 동일한 엔진을 장착한 우리나라 국적항공사의 보잉 777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 편이 많지 않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조사 내용에 따라 추후 운항 중단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FAA는 해당 기종의 취항이 금지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항공사 관계자는 "관계기관(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며 "안전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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