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2009년 영업 정상화 원년될 것 '매수'-대신證

입력 2008-12-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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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대상에 대해 내년은 영업 정상화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이익 전망 하향으로 1만3200원에서 9600원으로 낮췄다.

이정기 대신증권 연구원은 "2007년 구조조정으로 대상의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됐으나 2008년 영업 및 영업외부문에서 이익 축소의 원인들이 하나씩 발생했다"며 "옥수수 가격 상승으로 이익이 감소했고 아스파탐 부문 관련 장기 미수금 약 420억원 중 260억원을 대손상각 처리해 예상치 못한 영업외 비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2009년 대상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731억원, 597억원으로 2008년 대비 각각 4.6%, 22.0% 증가해 영업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며 "구조조정 효과의 지속과 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되고 옥수수 가격의 하락에 따른 이익 회복 및 일회성 영업외손실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상의 주가 할인 요인이었던 빈번한 일회성 손실 발생은 추가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순차입금이 2008년말 기준으로 2700억원으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차입금 축소를 지속적으로 단행할 예정으로 주가 할인 요인은 더 이상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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