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펠트로, 코로나19 감염 고백 “머리 안개 낀 것처럼 멍해”

입력 2021-02-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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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네스 펠트로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털어놨다.

16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기네스 펠트로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기네스 펠트로는 코로나19 초기 증상으로 브레인 포그(brain fog)를 겪었다고 말했다. 브레인 포그란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돼 분명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그는 “지난 1월 나는 내 몸의 염증 수치가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몇 가지 검사를 받았다. 전문가는 이 때문에 코로나19 치료 과정이 더 길어졌다고 설명했다”며 “코로나19 회복 이후 채식 식단을 고수하고, 설탕과 알코올을 자제하는 등 식습관에 초점을 맞춰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네스 펠트로는 그간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에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는 심각하게 코로나19 사태를 받아들이고, 집에서 머물러야 한다.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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