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의견 수렴...정책대안 모색
중소기업의 지속적 발전과 구체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경제단체, 금융기관이 함께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은행은 11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성장기업의 발전과 상생협력을 위한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 창립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중소기업 대표 130여명과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중소기업학회, 신용보증기금, 한국벤처투자 등 유관기관 대표 20여명 등 총 180여명이 참여했다.
산은은 "최근 국내외 금융불안에 따른 실물경기 위축과 수출 부진이 심각한 가운데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은 민유성 산업은행장의 인사말에 이어 한승수 국무총리, 전광우 금융위원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영상축하메시지가 이어졌다.
민 행장은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우리 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 나가야 한다"면서 "본 포럼을 성장기업의 다양한 경영 니즈와 금융 애로에 해법을 제시하는 성장기업 상생 협의체로 발전시켜 나갈 것"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인의 적극적인 도전정신이 중요하므로 기업인 스스로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김상로 산은경제연구소장의 '2009년 경제전망과 성장기업의 대응', 이종욱 한국중소기업학회장의 '전환기의 성장기업 미래 경영전략'과 신동혁 산업은행 부행장의 'kdb-PaMAS에 의한 지원모델 및 서비스 소개' 등 강연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