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40%대…서울에선 민주당 우세

입력 2021-02-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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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0.4%P 하락…긍·부정 격차 10.3%P
서울에선 민주당, 부산에선 국민의힘 우세
정의당 지지율, 역대 최저치 근접…20대 하락

(제공=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40%대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상승하면서 양당 격차는 2.7%P로 줄었다.

리얼미터가 1일 공개한 1월 4주 차 주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0.5%포인트(P) 내린 42.5%로 나타났다. 소폭 하락했지만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부정평가는 0.4%P 줄어든 52.8%로 나타났다. 긍·부정 격차는 10.3%P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진보층에서 4.9%P,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6.6%P, 대구와 경북에서 3.7%P, 충청권에서 2.3%P 상승했다. 나이별로는 20대에서 5.9%P, 70대에서 1.4%P 올랐다. 반면 광주와 전라에선 13.6%P, 60대에서 5.3%P, 정의당 지지층에서 6.1%P 하락했다. 열린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각각 3.4%P, 2.1%P 내렸다.

(제공=리얼미터)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이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상승하며 양당 격차가 줄어들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0.4%P 내린 32.4%, 국민의힘은 1.1%P 오른 29.7%로 나타났다. 양당 격차는 2.7%P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P) 안이다.

4월 보궐선거로 관심을 끄는 서울에선 민주당, 부산(울산과 경남 포함)에선 국민의힘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이 33.5%, 국민의힘이 28.9%를 기록했다. 부산에선 국민의힘이 35.6%, 민주당이 33.7%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국민의당이 8.6%, 열린민주당이 7.5%, 정의당이 4.2%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20대 지지율이 6.2%P 하락해 3.9%로 내려앉으며 역대 최저치인 지난해 3월 3주차 3.7%에 근접했다. 기본소득당은 0.8%, 시대전환은 0.5%, 기타 정당은 2.0%, 무당층은 14.3%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3명을 대상으로 벌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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